바쁜 현대생활에서는 편의성, 효율성, 경제성 등으로 모든걸 판단하다 보니 우리생활에 편리함은 늘어났지만 그 이면에 수많은 자연환경문제들이 심각한 수준으로 대두 되었죠.

작은것부터 실천하며 다시 자연을 되돌리는 노력이 필요하리라 생각됩니다.

그 방법 중 하나가 제로웨이스트 실천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플라스틱통이나 비닐 사용 자제 등의 노력을 통해서 점점 범위를 넓혀가며~

그런 의미로 이번 제로웨이스트 입문 수업은 아주 좋았다고 생각해요.

첫수업은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자는 뜻으로 고체형태의 샴푸바  만들기. 

강사님께서 좋은 재료를 쓰셨는지 제가 몇 번 사용해 본 다른 삼푸바보다 사용감이 훨씬 좋았습니다.

두번째 수업은 밀랍랩 만들기.

솔직히 잘 몰랐던 부분이었는데 일회용 비닐랩 사용을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는 좋은 방안을 배울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밀랍만 구입하고 집에 있는 면 재질의 천(손수건, 면보등)만 있으면 만들수 있더라구요.

이렇게 조금씩 쓰레기를 줄여 나가는 습관을 만드는게 중요하겠죠.

세번째 시간은 '플로킹'이라고 하죠? 다같이  밖으로 나가서 강사님께서 준비 해오신 집게, 쓰레기 봉투를 들고 걸으며 주변 쓰레기를 줍고 여러 이야기 들도 나누며 건강, 환경, 친목 세마리 토끼를 잡는 시간을 보내며 제로웨이스트 입문기 수업을 마무리 했습니다.

헤어지기 전 친환경 나무칫솔과 일회용 플라스틱 빨대 대신 사용하라고 스텐 빨대와 세척솔까지 선물로 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좋은 수업 기획이었고 강사님 덕분에 많이 배워 가는시간이었어요.

다음에도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할수 있는 좋은 수업이 있기를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