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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로 만드는 청년행복시대, Y-STAR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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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TAR FESTIVAL] 청춘기록사진전 출품작 온라인 전시 #8~13

naver_blog
  • 작성자 : 전유리
  • 조회수 : 521
  • 작성일 : 2020-11-30
  •  

     

     

     

     

    #8     멈춰버린 축구장

     

     

     

    이 사진은 저와 제 친구의 청춘의 

    한 페이지를 담고 있습니다.

     

    대학생활 내내 저와 제 친구는 일이 잘 안 풀릴 때 마다 

    이 곳을 함께 찾았습니다. 

    텅 빈 운동장을 바라보고 있자면 답답했던 가슴이

     뻥 뚫리는 것만 같았습니다.

     

    이 사진을 보면 계단에 앉아 맥주 캔을 부딪치던, 신세한탄을 하며 눈물을 흘리던,

    서로를 마주보며 웃음 짓던 우리의 모습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우리는 앞으로도 희로애락을 이 축구장과 함께하기로 했습니다. 

    고로 계속 될 우리의 우정과 축구장을 시간이 멈춘 듯 한 흑백사진으로 담아보았습니다.

     

     

     

    / 





    #9     도약



    임당동 고분군에서는 높은 곳에서 경산을 바라볼 수 있다.
    인근에 영남대학교가 있는데 대학생들이 종종 친구들과 함께 산책을 하거나, 
    돗자리를 펴서 하늘을 바라보고, 해가지는 노을을 감상한다. 

    역사와 청춘이 같은 공간에 있으면서
    청년들에게 쉼터와 힐링 공간을 제공해준다. 
    사진은 언덕 위 한 청년이 자연을 만끽하며 순간의
    모든 걱정과 고민을 내려놓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도약하기 직전 목표를 바라본다.

    바쁜 일상을 살아가기 위한 에너지를 
    좋은 공간에서 느끼길 바란다.



    / 





    #10     아버지와 남매지



    저에게 ‘남매지’란 영남대학교 94학번 법학과 출신 이신 저희 아버지께서
    재학 당시 동기들과 여름에 물놀이를 즐겼던 곳입니다. 
    또한, 저희 부모님이 연애 당시 데이트를 했던 곳입니다.
    어머니와 데이트를 하던 어느 날, 남매지 주변을 걸으며 아버지께서
    “너와 결혼해서 자식을 낳고 행복하게 살고 싶다. 
    그리곤 우리가 가족이 되어서 여기 함께 다시 왔으면 좋겠다.” 라고
    어머니께 청혼하였다고 합니다. 

    그렇게 두 분은 결혼을 해서 저를 낳으시고
    저희 가족은 제가 어릴 때부터 종종 남매지로 놀러 오곤 했습니다. 
    시간이 지나 아버지를 따라 영남대학교에 입학하고,
    2년 전엔 저 또한 남매 공원을 걸으며 좋아하는 사람에게 고백하기도 했었습니다.
    20년 10월 19일. 군 전역 후 오랜만에 와 본 남매지.
    못에 비친 하늘을 보니 아버지 생각이 나서 사진을 찍게 되었습니다.
    이 사진이 저에겐 경산에서의 청춘, 청년, 역사를 잘 표현한 것 같아 출품하게 되었습니다.



    / 





    #11     수고했어, 오늘도



    경산에서 태어나 경산에 살고 있습니다. 
    영남대학교를 졸업한 지도 30년이 지났습니다. 

    얼마 전 퇴근하고 저녁 먹기 전 집에 와서 
    창 밖을 보는데 석양이 아름답게 물들어 한번 찍어봤습니다. 

    모교를 한참 바라보다 보니 코로나 때문에 
    요즘 청년들이 참 힘들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루하루 열심히 주어진 상황에 최선을 다한 청년들에게 
    조금 더 인생을 살아온 선배로서 수고했다는 말 전하고 싶습니다.



    / 





    #12     노을



    영대에는 임당 고분군과 함께 조영동 고분군이 있는데, 
    평소에 산책하기를 좋아해서 자주 들리는 산책로입니다. 

    노을이 지는 시간대에는 매일 다른 느낌의 노을과 함께  
    고즈넉한 고분군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

    평소같이 산책을 하다가 멀리 보이는 노을의 모습과
    실루엣만 보이는 두 사람의 모습이 아름다워 보여서 촬영했습니다 :)



    / 





    #13     넝쿨은 나무가 된다




    대구대학교에 있는 한 소나무를 아래에서 찍은 사진이다.
    가을이라 초록색을 찾기가 힘들었는데 
    유일한 초록색의 이파리가 눈에 띄었다.

    넝쿨은 혼자서는 살아갈 수가 없다.
    무언가 기댈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주어야 본인이 성장 할 수 있다.

     Y-STAR와 청년도 마찬가지이다.
     Y-STAR는 청년들의 쉼터가 되고, 희망이 되고, 꿈이 된다. 
    Y-STAR는 청년들의 나무가 되어주고
    청년들은 넝쿨이 되어 자신들만의 목표를 위해 성장 해야 한다. 

    나무의 가지가 더 높은 곳으로,
    더 여러 방향으로 뻗어주어 길을 닦아주고,
    넝쿨은 최선을 다해 성장하기 위해 노력한다. 

    성장한 넝쿨은 나무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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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품 너무 감사드립니다 :)